2010년 03월 29일
GraphPadPrism
# by | 2010/03/29 07:35 | Thalia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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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건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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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10/03/29 07:35 | Thalia | 트랙백 | 덧글(0)
<정치적으로 반듯한politically correct> 태도가 한 시대를 풍미함에 따라 전래 동화를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쓰려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동화에는 어떠한 유형의 약자를 빗댄 내용이 들어가도 안되고, 어떠한 소수 집단을 모욕하는 표현이 있어도 안된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난쟁이는 이제부터 비표준적인 신장의 성인으로 불러야 한다. 그런 요구에 부응하는 뜻에서 나는 재미삼아 「빨간 모자」라는 동화를 재해석한 다음, 모든 인물들의 종교적, 정치적, 성적 선택을 아주 철저하게 존중하면서 그것을 다시 썼다. 이야기가 <정치적으로 반듯한> 분위기에서 전개되도록 공간적 배경은 미국으로 설정하였다. 미국에서 숲이 무성하여 야생 동물이 많이 서식하는 지역이다. 내가 다시 쓴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늑대와 소녀는 근처의 모텔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늑대는 그곳에 가서 화려한 잠옷을 입고 소녀를 기다린다. 그런데 늑대와 소녀가 만나는 광경을 나무 그늘에 숨어 지켜본 사람이 있었다. 바로 소녀의 할머니이다. 할머니가 가입한 단체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다만, 할머니가 소아 성애와 근친 상간, 식인 풍습을 지지하고 채식주의를 반대하는 사람이라는 점만 밝히고자 한다. 한시라도 빨리 어린 손녀와 만나고 싶은 마음에 할머니는 모텔로 가서 늑대를 잡아먹고 늑대로 변장한다. 할머니는 <동물 분장자 협회>의 회원이기도 하다.

# by | 2008/12/26 14:19 | Pastiches | 트랙백 | 덧글(3)
-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사람이다. 인식을 경시하지는 않으나, 그것이 원칙을 동반하지 않을 경우에는 가치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때로는 후퇴도 마다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때때로 일단 후퇴한 후에 전진하는 편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 흔한 보수반동이나 전통주의자, 회고주의자와 구별되어야 한다. 보수주의자는 보편적인 원칙의 영향에서 피할 수 없다고 하지만, 새로운 과제에는 새로운 대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저 실패한 경험을 몇 번이고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과거를, 즉 역사를 경시하지 않는다.
- 자신이 '내일의 인간'은 되지 못해도 '모레의 인간'이 될 수는 있다고 확신한다. 내일의 인간이 실패로 끝난 후에야 비로소 이해되는 것이 모레의 인간이다.
- 새로운 것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새로운 것이라면 무엇이든 편들고 일어서는 무지함에 가담하고 싶지 않아할 뿐이다.
- 원래부터 추상적인 사고를 싫어하는 자요, 경험에 의하지 않은 이론 일변도를 즐기지 않고, 평생 찰나주의와 무관한 사람이 많다.
- 자연스러운 사회의 요소들은 사유재산, 가족, 국가, 종교라고 생각한다.
- 무엇보다 책임감을 중시한다.
- 인간이 지구상에 나타난 이래,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은 본질적으로 어느 시대나 다름없다고 여기고 있다. 그러니 이런 종류의 개혁은 그런 하나하나를 모아 강한 인내심으로 밀고나갈 수밖에 없다고 확신한다.
- 정치상의 변혁에 무관심하지 않다. 단지 그 변혁이 신중하고 올바르게 계단을 하나하나 오르듯 행해지도록 바랄 뿐이다.
- 세계 도처에 존재하는 빈곤과 문맹과 기아를 추방하기 위해서는 조금씩 끈기 있게 한 나라씩 손을 써나가야 할 과제라고 여기고 있다.
- 언젠가 반드시 혁신이 보수화 하리라고 확신하고 있다.
- 일부 사람들의 빈곤과 실패가 언제나 사회조직의 결함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개선은 장애를 짊어진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제도, 말하자면 패자부활전과도 같은 제도로 해결하는 편이 사회조직의 전반적인 개선보다도 유효하다는 사실에 눈뜨고 있다.
- 장기간에 걸쳐 사회에서 통용되어온 제도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여긴다. 따라서 장기간 유지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
- 등장하자마자 당장 대중에게서 큰 호평을 받는 신인을 신용하지 않는다.
- 공동체의 중요한 목표가 그 구성원들의 관습이나 풍속의 특성을 지키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는 민속이나 종교 또한 지켜져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구성원 개개인의 힘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끌어 공동체 전체의 힘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장 유효한 방법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 한 조직이나 제도의 개혁이나 변혁에 신중하다. 사회의 쳇바퀴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 기능해야 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 개혁하지 않는 편이 좋은 것은 개혁되어서는 안된다고 여기고 있다.
- 공동체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서 우수한 자와 그렇지 못한 자, 건강한 자와 아픈자, 적극적인 사람과 소극적인 사람 등과 같이하지 않고 이들을 분리할 수밖에 없다고 여기고 있다.
- 건강, 연령, 성별, 외모, 교육, 재능, 힘, 그리고 용기, 더욱이 의지력이나 정직함, 그 밖에 다른 어떤 면으로도 인간은 평등하지 않다고 믿고있다. 운명조차도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지 않다. 그리고 이런 진실을 외면하는 사회는 머지않아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결과로 끝난다는 것을 알고 있다.
- 국가권력이 비대해지는 것을 절대로 원하지 않는다. 국가가 모든 사람을 관리하려는 사태는 그것이 복지라 할지라도 흐뭇하게 여기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이 귀착되는 곳은 비능률이라는 사실 단 한가지 뿐이기 때문이다.
- 소수에 의한 부의 과도한 집중도, 다수의 과도한 빈곤도 모두 사회적인 위기로 판단한다. 그리고 과도한 부자와 과도한 빈자를 억제하여 사회를 조화롭게 이끌어, 보다 폭넓게 중산층을 육성하고 보호하는 것을 중시한다.
- 개개인이 속으로 가진 욕망이나 보다 좋은 지위와 환경에 대한 욕망을 국가가 행하는 안이한 대책보다 신뢰하고 있다.
- 개인의 자유가 발명이나 진보나 발견의 소지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또한 이것이 약자에 대해서는 잔혹한 결과를 주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유가 언제 해로운 것으로 돌변하는지를 알려주는 시계는 어디에도 없다. 단지 그들은 개인의 자유를 권리로서가 아니라 의무로 생각함으로써 그 시기를 예측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 스스로를 보수주의자라고 인정하더라도 역사가 같은 형태로 두 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누구라도 자신의 한계를 넘는 문제에 대해서는 역사에서 배울 게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역사는 우리가 미리 알고 있었다면 틀림없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갖가지 예를 보여주는 것도 사실이다. 한편 혁신주의자들은 자기들이 역사를 창조한다고 여기고 있으므로 역사를 경시한다.
- 관료제도의 팽창, 자국의 방위를 다른 나라에 의뢰하는 것, 장기간에 걸친 무거운 세금, 평가에 인색한 것 등이 언제나 사회가 쇠퇴해가는 전조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민족 독립의 마지막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 부(富)가 재능을 대신할 수 없다는 것과, 그렇다고 빈곤이 장점이 되지도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좋은 사회는 어차피 좀더 적극적인 자, 정직한 자, 지혜로운 자, 재능이 있는 자가 지도적인 지위에 임할 수 있는 사회라야 한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
- 대개 인간 일반에 대해 비관주의자다. 인간은 모두 태어날 때에는 선인이요, 악인이 사회의 산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또한 선인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평생 선인일 수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선인인 채로 있을 수 있다는 것, 바꿔 말하자면 악에 물들지 않았다는 것은 개인의 작은 노력에 의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도, 의무의 관념도, 그리고 인간적인 것을 존중해주는 마음도 소수인만이 가지는 '덕성'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 소수인에 의한 지배든 다수인에 의한 지배든 어느쪽에도 약간의 의혹을 느끼고 있다.
- 유권자 개개인은 자신의 마을이나 도시의 정치에 대해 대개 어느정도까지는 상당히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본다. 이 경우 가까운 시점에서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나 특별시의 규모가 되면 일개 시민의 시점만으로는 이제 충분하지 않다고 여긴다. 더욱이 국가 범위의 정치가 되면 완전히 일반인의 한계를 넘어서게 되나, 대개의 사람들은 그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일개 시, 군, 면에 대한 판단과 같은 시점으로 종종 한 나라의 외교까지도 즉석에서 판단해버리기 때문이다. 정치전문가란 일개 시민의 시점과 통치자의 시점, 쌍방을 가지고 그것을 경우에 따라 균형을 유지해가며 쓸 줄 아는 사람을 말한다. 참된 보수주의자는 국가의 정치외교를 이러한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을 갖지 않은 정치가는 언제나 존재한다. 오히려 수적으로 볼 때는 이쪽이 더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 때문에 보수주의자는 보통선거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다.
- 외교 숭배나 이국 취미를 배제한다. 이러한 경향이야말로 국민이 퇴폐하는 조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보수적인 시각에서 보더라도, 언론의 자유는 절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점은 마찬가지다. 단지 이런 자유를 쓴다는 것은 언제나 사회에 대한 책임이 따라야 한다는 것도 믿고 있다.
- 개인의 자유에 대한 존엄성이 사회 생활의 활력을 북돋아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의 권리라기 보다는 국가에서 하사받은 것으로 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인간이 고안해낸 모든 제도가 완벽은 커녕 불완전투성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완전무결한 제도는 조물주조차도 만들지 못하리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런만큼 없는 것보다야 낫다는 관점이 의외로 진보에 공헌하고 있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다.
주세페 프레치올리니
당신은 얼만큼이나 보수주의자인가?
# by | 2008/06/05 04:42 | Pastiches | 트랙백 | 덧글(4)
# by | 2008/03/15 07:43 | Pastiches | 트랙백 | 덧글(13)
# by | 2007/06/08 09:24 | Pastiches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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